해마다 10만명 이상이 찾는 부천국제만화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콘텐츠로 만화팬들을 맞이했다.

이번 부천국제 만화축제는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축제의 질을 높였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전시 PD 배혜정 큐레이터는 “많은 작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하고 다양한 이벤트가 비결이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다양한 전시와 참여 행사를 만들어서 많은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풀 작가의 ‘26년’에서부터 600만 관객을 돌파한 ‘은밀하게 위대하게’까지. 유명 영화의 원작이 된 만화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축제에 참여한 박혁주씨는 “만화를 만들어주는 과정 하나하나를 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특히 작업실 같이 꾸며 놓은 데서 사진을 찍으니까 만화가가 된 기분이 들었고, 나중에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시간을 뛰어넘어 동화 속 주인공들과 기념 사진도 찍고 블록 체험존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18일까지 다양한 행사로 한국만화박물관과 영상단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