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5일 오후 7시에 안성맞춤랜드 특설무대에서 개최되기로 했던 '성인가요 콘서트'를 장마로 인해 폭우가 산발적으로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따라 12일로 변경해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황은성 안성시장과 이동재 의장은 “성인가요 콘서트를 통해 안성시민들이 모처럼 여유로움 속에서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인가요 콘서트는 한국예총 안성시지회가 주최하고 아이넷TV와 티브로드 기남방송이 주관하며, 안성시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콘서트는 약 3천여 명의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속에서 유명 MC 조영구가 진행을 맡았으며, 설운도, 민해경, 강진, 이범학, 김혜연, 소찬휘 등 총 20명의 가수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오락가락하는 비로 인해 콘서트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아쉬움은 있었지만, 무더위를 식히는 한 여름밤에 펼쳐진 낭만있는 콘서트가 됐다.

안성시는 이번 성인콘서트를 통해 안성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콘서트를 마련함으로써 안성시민들에게 대중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안성/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