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이희태)는 11일 오전 10시 제16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 김윤태 의원은 진위공공하수처리시설 추진사항 및 향후계획, 구)송탄보건소 청사 활용방안에 대한 시정 질문을 했다.

이에 김재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진위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은 지난 2012년 6월 환경부의 변경인가를 거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그간 사업비 조달이 불투명해져 추진함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금년 7월부터는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향후 추진해 오는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금진 총무국장은 “송탄보건소 건물은 1982년 신축한 건물로 다소 구조가 복잡해 활용방안을 찾기 어려움이 있어 현 건물 활용방안을 찾기보다는, 오는 2014년 본예산에 반영해 철거하고자 한다”며 "또한 단기적으로는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매각 후 송북동, 지산동 청사 신축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김기성 의원은 출산 장려에 따른 현황과 대책 외 2건, 송종수 의원은 평택항 정부지원 정책 및 평택시의 대응방향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에 김선기 평택시장은 "지금 현재 일.가정 양립을 위한 맞춤형 보육지원 사업으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 밖에도 출산장려금, 풍진, B현간염 등을 무료로 지원해 주고 있으며, 또한, 모유시설을 확대.설치해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임신.출산.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책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저출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항 정부지원 정책 및 평택시의 대응방향에 대해 김 시장은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조기 건립을 위해 민간투자 사업자 모집 공고가 금년 9월 조기 실시되도록 건의하고, 평택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제2단계 항만 배후단지 조성, 제2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계한 평택항 IC건설, 38국도 확장 사업 등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도는 물론 정부부처와 협의하겠다"며 "대정부 정책 건의는 물론 재정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기지주변 주민편익시설사업 추진 건, 버스업체 수입금의 투명한 관기를 위한 대책, 농업기반 시설의 보완대책 등 총 12건의 질의응답이 있었다.

한편, 5분 발언을 통해 고정윤 의원은 "평택시는 성균관대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외부로 나가는 학생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며 "앞으로는 미군기지 평택, 산업단지 평택이 아닌 '교육의도시 평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유진영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