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8일 제1회 경기생태관광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화성시가 지역주민들에게 과거 생태공원의 시민안 이후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고, 앞으로 시화호의 환경개선과 지역 자연과 문화보전, 관광자원 발굴 등을 위한 계획을 전했다.

시화호는 1970년대부터 계획된 반월특수지역 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호수로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에 둘러쌓여 있는 인공호수로 과거 소금바람 농사 피해, 물고기 떼죽음 등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다.

한국생태관광협회는 "시화호는 지역 발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필수사항이며, 생태관광의 풍부한 자원임으로 생태관광을 새로운 대안으로 검토가 필요하기에 시화호권역의 15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관계자는 "공룡알화석산지 480만평의 넓은 가용면적을 확보하고 18마리의 공룡화석을 포함한 육.해상 동식물, 곤충 등 885종을 확보하고 있으며, 화성시 고유의 자연유산 관리를 체계화해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가 목표"라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김 현 팀장은 “생태관광이 지금까지는 대부분 프로그램을 고민하지 않고 인프라 위주로 진행이 되다보니까 많은 실패 사례들이 있었다. 앞으로는 프로그램과 하드웨어에 운영수익까지 고려한 생태관광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이번 생태관광 심포지엄이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화호권에서 열렸는데, 지금 현재 시화호에서 생태관광을 운영하시는 많은 분들하고 어떻게 하면 중앙정부, 지자체까지 엮어주는 형태의 생태관광을 꾸려갈까 고민이 있어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화성/유진영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