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평교수회는 지난 11월 22일부터 2기 임시이사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0월 26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회의에서 1기 임시이사를 전원 교체하고, 11월 22일자로 새로운 임시이사 2기를 파송했다.

지난 5월 6일에는 3분의 2가 넘는 교수님들이 모여 가장 민주적인 절차로 대학평의원을 선출으며 7월 8일에는 과반수의 교수님들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교수 대표 조직인 ‘평교수회’를 창립해 대학 정상화를 위해 힘써왔다.

또한 11월 23일, 평택대학교 평교수회는 부정과 비리로 물든 구재단의 복귀를 반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평교수회’는 새로 파송된 2기 임시이사 체제에게 ‘자칭 교수회’ 소속 일부 교수들과 이들에 의해 포획된 1기 임시이사들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도록 대학 구성원과 함께 대학 정상화를 위한 ‘정이사 체제’ 전환을 위해 논의했다.

우선 바람직한 발전 방안 모색 희망, 교수, 직원, 학생, 동문, 시민단체 등 대표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소통 채널 구축, 조속한 인적 청산과 제도적 개혁에 앞장,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3주기 대학평가, 재정, 학사 문제 등에 대한 시급한 ‘정상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대학교 구성원들은 그동안 조 전 총장의 30년 넘는 1인 독재체제와 1기 임시이사들의 총장직선제 묵살, 대학평의원 불법선출, 셀프 승진, 교원 부당해임 및 징계, 인권탄압 등 수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