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킨 충북 진천군 ‘바노들’ 농장이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가 주관한 ‘제 5회 이야기가 있는 농식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는 13일 수박, 미니단호박, 멜론, 호박 등 농산물에 OR코드, NFC 칩 등 IT를 결합한 스마트한 농업으로 변신한 ‘바노들’ 농장 최연희 대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 대표는 단호박 슬라이스·분말·즙과 같은 가공식품을 개발한데 이어 먹거리 체험장과 농촌교육농장 등을 운영하는 등 1차 산업의 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공모전에서는 귀농 후 버섯재배를 하면서 e-비지니스 교육을 받은 후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 판매를 개척한 다부표고버섯 농장 김희경씨와 석사 출신의 공학 연구원이 귀농해 농업 연구원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소개한 최지선씨가 최우상을 받았다.

또 IT와 물류를 농업에 접목시키는 과정을 스토리 텔링으로 풀어 낸 햇터마을 반창현, 바지런한 농부 이상호, 의령 착한농장 최은주씨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공모전은 스토리가 있는 농산물 발굴 및 스토리텔링 브랜드화를 통한 농식품을 홍보하고,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