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9일 메르스 환자가 하루 사이 1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총 166명이고 사망자는 1명이 더 늘어 2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퇴원자는 6명으로 늘어나 3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는 전했다.

환자 발생은 둔화됐지만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이 있어 유행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166번 환자는 지난달 25부터 이달 5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보건복지부는 현재 이 환자의 감염경로와 행적 등을 포함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총 5,930명으로 전날보다 799명(12%) 줄었으며,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5,535명으로 전일대비 1,043명(2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