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경기도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부위원장은 오산, 평택, 화성에 걸쳐 있는 갈천~가수 간 국지도 82호선에 대해서 호소문 등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오 의원은 “지난 2013년부터 존재했던 정남산업단지 방향 2-22호선 선형이 2016년 갑자기 없어졌고, 2018년 11월 30일 없어진 도로가 다시 생겼다”며, 2년 간 82호선 선형이 없어진 이유와, 선형이 변경된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어 “없어졌던 도로가 생기며 82호선 국지도 공사비가 처음 1820억에서 1920억으로 늘어나 불필요한 예산 100억이 늘어났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또, “ 국지도 82호선 부지 7000평을 소유한 한 토지주가 2018년 도로가 나기 전 토지를 전부 매각했다며, 토지주에 맞춰서 도로 선형 변경을 했다고 생각된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경기도건설본부 측은 “정남산업단지 계획되며 주변 도로계획 변경이 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동안의 선형 변경 경위를 파악해서 추후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