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평택시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고덕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주민들은 도시 개발계획이 변경돼 피해를 입었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이에 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은 23일 입주민과 관계기관 간의 2차 간담회를 열어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

경기도의회 오명근 도의원은 고덕신도시 입주민과 관계기관 간의 2차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명근 의원, 고덕신도시 입주민-관계기관 2차 간담회 개최)

간담회에는 고덕신도시 입주민, 경기도주택국, 경기도 교육청, 평택시청, LH평택사업본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도시 내 알파탄약고 이전 지연에 따른 초4 부지 신설 및 학생들의 안전 통학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초4 부지 신설 및 학생들의 안전 통학 대책을 마련 위해 개최)

오명근 의원/경기도의회
“이 자리는 작년까지만 해도 3개월마다 고덕신도시에 대한 문제점들이 많기 때문에 경기도주택국과 경기도의회, 시민들과 평택시교육청,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논의를 해왔던 사안입니다.
입주자들은 교통문제, 아이들 등하교 문제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어려운 고충을 풀기 위해 정담회를 수시로 하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고덕신도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알파탄약고 이전이 미군의 일방적인 불이행으로 진행되지 않아 초4 신설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입주민들, “알파 탄약고 이전 지연은 미군의 일방적 불이행 때문”)

오치성 부회장/고덕신도시 총연합회
“(알파 탄약고 이전 지연으로) 개발이 안되다 보니까 학교 설립에 관련된 여건들도 추진이 안되고,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10차선 도로를 건너서 학교를 가야되는 상황이 생기고...”

현재 초4 부지 지역 학생들은 위험천만한 10차선 도로를 건너 종덕초등학교로 통학을 하고 있다며, 안전 통학을 위한 방안들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초4부지 신설 지연으로 학생들이 위험천만 10차선 도로로 통학하고 있다”)

한진수 차장/LH
“교통 심의 결과 대각선 횡단보도는 어렵고,
‘56
어린이 보호구역 30km 협정 부분은 교통 법규 상으로 이 부분은 어렵다고 들었고요...“

또한 주민들은 도시계획으로 2023년까지 3개의 초등학교 신설이 계획되어 있는 것과 관련해, 학생 과밀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고덕신도시, 학생 과밀현상 일어날 것”)

오치성 부회장/고덕신도시 총연합회
“국가가 주도하는 계획도시라고 하면서 2만 5천 세대에 초등학교 3개만 달랑 만들어 놓고, 거기서 아이들의 교육을 하라고 하는건지 답답한거죠.
학교에 밀집해서 아이들을 집어 넣어야하는 상황이 생기고, 아이들이 활용해야할 다른 학습 공간도 아이들의 반으로 만들어서... 교육의 질도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겠죠”

이에 대해 평택시 교육지원청은 학생 발생율을 면밀히 검토해 최선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소라 팀장/평택시교육지원청 학생배치팀
“종덕초등학교가 지금 21년도에는 맞습니다. 학급당 32명을 초과할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계속 입주하는 시기에 따라서 학생 발생율이 다릅니다.
현재까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입주 완료된 학생비율은 25.6%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것을 면밀히 검토하고... ”

한편, 오명근 의원은 지난 7월 24일 1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덕신도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관계기관의 적극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평택 고덕신도시는 평택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입주민과 유관기관과의 의견 조율로 고덕신도시의 개발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랍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