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한주간의 경기도 주요 소식입니다. 부동산 불로소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개발이익 환원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개발이익의 환수, 환원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가 3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DMZ 155마일 걷기' 에 동참한 대원들이 경기도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이 주관하고 국회의원 23명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로 개발이익의 환수, 환원 방안에 대한 경기도형 정책 추진방향을 알리기 위한 자리입니다.

개발이익이 특정 집단에 과도하게 사유화되는 것을 막고, 지역개발 재투자나 기반시설 확충 등 공공에 환원하는 제도로 민선 7기 경기도 공약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정부가 발표한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개발이익 환원제 도입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면 이러한 불로소득은 공공이 환수해서 국민들이 취득하는 것이 맞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 맞다고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토론회에 함께한 정성호 국회의원은 양극화의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 불로소득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 사회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힘들다고 제도 도입의 힘을 실었습니다.

이상경 가천대 교수는 경기도 개발이익 환수 실태와 도민환원제 도입 방향을, 이성룡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시공사, 학계, 전문가, 시민연대 등이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추진과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가 3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경기도는 13일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단순히 여행이 아니라 정말로 조국을 침탈당했을 때 나라를 잃었을 때 얼마나 많은 희생들을 치러야 하는지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선발된 청소년은 약 1천여 명.

박수빈 / 의정부 송양중학교 2학년
“교과서에서만 보던 곳들이고 한 번도 경험을 못해봤는데 가게 되어서 기쁘고 설레고, (가서) 많이 배워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역사원정대는 오는 19일부터 10월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우수리스크에 있는 항일·독립 운동 거점지를 답사할 계획입니다.

휴전선을 따라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걸으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DMZ 155마일 걷기' 행사가 14일, 경기 구간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DMZ 155마일 걷기’는 전국에서 모집한 100명이 5일 강원 고성을 출발해 양구, 화천, 철원을 거쳐 경기 연천과 파주 캠프 그리브스까지 걸으며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입니다.

종주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최근에 개방한 '파주 DMZ 평화의 길' 코스 중 하나인 통일대교를 걸어서 임진강을 건너게 됩니다.

경기도는 참가자들의 경기 구간 시작을 기념해, 이날 고대산캠핑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반세기가 넘는 기간 분단의 상징이던 DMZ가 평화와 번영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강원 고성에서 경기 파주까지 내딛는 걸음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습니다.

['DMZ 155마일 걷기‘ 행사는 생명과 평화가 숨 쉬는 DMZ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각인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또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건데요. 이번 역사 원정이 학생들의 리더십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