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지난 15일 평택에서는 21세기 경찰의 비전과 관련한 강연회가 진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평택갑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강연회는 김정훈 전 서울경찰청장이 강사를 맡았습니다.]

지난 15일 평택도시공사 1층 대회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평택갑지역위원회 주최로 전 서울경찰청장을 역임한 김정훈씨의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임승근 평택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평택시의회 권영화의장 및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 그리고 경기도의회 양경석의원, 평택시 노인회 홍장근 지회장을 비롯해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연회는 ‘21세기 경찰의 비전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자막: 경찰의 업무, 경찰의 역사, 경찰의 현재 및 21세기 경찰이 나아가야할 길, 경찰의 당면과제 등의 순으로 진행]

김정훈 전 서울경찰청장은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설’을 예로 들어 치안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정훈 / 전 서울경찰청장
[안전의 욕구라고 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그래서 “국가가 국민들의 안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국가가 유지될 수 없다”라고 하는...]

이어 21세기 경찰이 나아가야할 길로 범죄를 예방하고 발견하는 치안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이해, 일반적 수권 조항 도입의 필요성, 기존 자치영역에 대한 개입 확대 등을 나열하며 세부적인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김정훈 / 전 서울경찰청장
[문제가 발생한 다음에 그 범인을 잡아가지고 처벌하는 것은 차선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경찰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문제를 찾기 위한, 문제를 발견하기 위한 그런 역할을 해야 되지 않느냐...]

주최 측에서는 강연을 통해 경찰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임승근 위원장 직무대행 /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지역위원회
[강연을 통해 오해와 이해 그리고 앞으로 경찰들의 역할을 들으니까 강연 이 자체가 굉장히 유익하고...]

김경옥 여성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지역위원회
[우리가 또 몰랐던 경찰 분들의 역할이라든지 이분들이 우리사회에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조금 더 전문적으로 깊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한편, 김 전 청장은 현재 21세기 경찰이 직면한 시대적 당면과제로 비대한 검찰권 남용을 방지하는 검경수사권 조정, 중앙 경찰의 설치·유지·운영에 관한 책임을 지자체가 담당하는 거버넌스 개념의 자치경찰제 도입 등의 문제가 있다며 수사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강연에서는 영문이니셜인 MIU 즉 제복을 입은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어야한다는 의견이 전달됐는 데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직업경찰에 대한 우리사회의 시선이 선진국처럼 존경의 눈빛으로 바뀌어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YBC NEWS 김동표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